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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국 BGF 대표. [사진 제공 = BGF] |
BGF리테일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 본사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BGF리테일 매출은 5조9461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6억원으로 3.7% 늘었다.
이날 주총에서 BGF리테일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까지 BGF리테일 상근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운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기 위해 상근 등기임원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홍 대표는 BGF리테일 지분 10.3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지난해 10월 정기인사에서 지주사 대표로 선임되며 2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또 BGF리테일은 ▲태양력 발전업 ▲의약품, 의료용품, 의료기기 도·소매업 ▲시장조사,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관리업 등을 주요 사업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오프라인에 국한돼있던 편의점 상권을 온라인으로까지 적극 확장하고 신흥 국가로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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