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코리아세븐] |
지난달 선보인 라스트오더는 도시락과 삼각김밥, 김밥, 유음료 등 330여개 제품 중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4500여개 점포에서 실질적인 판매가 발생했으며, 이를 통한 폐기 절감액은 판매가 기준 3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라스트오더 서비스에서 매출이 가장 높게 발생한 상품군은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미반 카테고리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모바일기기에 익숙한 20~30대가 전체 70.5%로 주고객층을 형성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5.5%로 여성(34.5%)보다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가 22%로 가장 높았고, 오후 4시 이후(13.4%)가 그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이 라스트오더 서비스 운영 상위 100개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대상 상품군의 전체 발주량과 판매량이 전년대비 각각 21.8%, 24.6% 증가했다. 반면 폐기는 6.4% 감소했다. 폐기가 발생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상품 발주를 늘릴 수 있는 서비스 효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라스트오더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디저트와 냉장으로
김영혁 세븐일레븐 경영전략부문장은 "라스트오더 서비스가 눈에 띄는 가시적 효과를 보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과 경영주 모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해외에서도 라스트오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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