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황일수록 화장이 진해진다는 속설을 반영하듯 화장품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화장품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기능성 화장품들입니다.
설화수는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했고, 경쟁 제품들도 천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수출도 잘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남수 / 아모레퍼시픽 국제전략팀장
- "2015년 글로벌 톱 10 기업이 되기 위해서 아시아 특히 중국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 화장품 업계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R&D 비용 때문에 고심해왔습니다.
▶ 인터뷰 : 송철헌 / 코스맥스 대표이사
- "세계적으로 유수한 회사들에 비해 규모도 작고, 투입할 수 있는 자원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좀 더 R&D연구를 선행해서 하면 좋은데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화장품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수출 전략산업으로도 육성할 방침입니다.
우선 R&D 지원을 늘리고 화장품 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해 수출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출에 걸림돌인 규제를 풀고 우리 브랜드를 명품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전재희 /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국가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면 국가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가고,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규제만 있을 뿐 지원은 전무했던 화장품 산업. 정부의 지원책으로 손발이 풀린 화장품 업계가 얼마나 수출을 늘려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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