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4로 전월 대비 0.3% 하락해 2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0.7% 상승해 3개월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3.1% 하락했다. 딸기 -35.9%, 무 -51.0%, 상추 -60.5% 등이 농산물 하락을 주도했다. 한은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 및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 음식점 및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 대비 각각 1.6%, 7.1% 내렸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2.3% 하락했고 IT는 0.4%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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