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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GS리테일] |
29일 국군복지단에 따르면 GS25는 이날 발표된 2020년 해군마트 위탁운영 민간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GS25는 2010년부터 약 10년간 해군 PX를 운영해왔다. 운영 대상 점포는 전국 227개 해군 PX다. 계약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 6월까지 5년이다.
이번 입찰에는 GS25와 CU가 참여했다. GS25는 CU보다 높은 판매가 할인율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복지단은 이번 입찰에서 최저 입찰기준으로 판매가 할인율 35%를 제시했다.
GS25는 해군 PX 수성으로 1위 편의점 타이틀을 지키게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GS25는 점포수 1만3899개로 CU(1만3820개)를 제치고 20년 만에 편의점업계 1위에 올랐다. CU와의 점포수 차이가 불과 79개인 것을 감안하면, 해군 PX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GS25는 지난 1월 진행된 서울 지하철 7호선 편의점 40개 점포 입찰에서도 세븐일레븐을 꺾고 재입찰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수익성은 낮다. 해군 PX 점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해 24시간 문을 여는 일반 점포보다 매출이 낮다. 점포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일반 편의점보다 최소 35% 이상 저렴해야 한다. 편의점 상품 마진이 보통 30~40%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구조다. 여기에 GS25는 국군복지단에 연 수수료 10억원과 월 판매입금액의 2.5%를 내야 한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해군 PX는 마진이 거의 없는 데다 1+1 등 행사도 똑같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다"며 "향후 군마트가 민간 사업자 운영으로 바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영 이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GS25는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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