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베터 유방암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치료제(ALT-P7)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테오젠이 개발중인 ADC 유방암치료제는 개량된 바이오베터 의약품으로 삼성서울병원과 가천대길병원에서 진행성 또는 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에서는 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항체약물접합의 고유한 원천기술이 이용됐고, 이 원천기술은 전세계 9개국에 특허 등록되어 있다. 또한 고유한 플랫폼 개량기술을 이용해 ADC유방암치료제 외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의약품으로 등록한 ADC위암치료제, ADC난소암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ADC 유방암 치료제는 로슈의 캐사일라(Kadcyla)가 2017년 약 1조원의
알테오젠 관계자는 "올 하반기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해 1상에서 확인된 ALT-P7의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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