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해·공 무인이동체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정부가 육·해·공 자율협력형 무인이동체(무인기) 개발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702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육·해·공 무인이동체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여러 대의 서로 다른 기종의 무인이동체들이 자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7년간 공통 원천 기술 개발 부문에 717억3000만원, 통합 운용 기술 실증 부문에 713억1000만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11개 분야의 세부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1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총 9개 연구단을 통해 추진된다.
앞서 지난 2월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 주관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항우연은 과제 기획과 수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사업은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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