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KTF 합병 뒤에도 지주회사 전환 안 해"

KTF와 합병을 추진 중인 KT가 합병 이후에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석채 KT 사장은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KT와 KTF가 합병한다는 것은 지주회사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라면서 "선진국 경쟁사에 도전해야 하는데 KT처럼 체력이 약화된 기업은 지주회사로 전환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세계적인 방송과 통신의 융합 추세에 걸맞은 서비스를 하려면 KT와 KTF가 한 몸이 돼야 한다"면서 합병 없이는 와이브로와 3세대 이동통신의 화학적 결합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