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자리가 10만 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8.2%로 치솟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 기자 】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지표 악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286만 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만 3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감소폭은 지난 2003년 9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이로써 일자리는 지난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40대 이상은 여전히 취업자 수가 증가한 반면, 30대 이하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업과 개인서비스업 등은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은 감소했습니다.
취업인구비율인 고용률은 57.3%로 200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3.6%로 2007년 2월 이후 가장 높았고, 청년실업률은 8.2%로 2006년 3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일자리가 줄다 보니 구직을 단념한 사람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5%나 급증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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