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 의심자가 나와 사무실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11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시그나타워 10층에 근무하는 한 텔레마케터 A씨가 이달 8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이나생명은 선제 예방 조치 차원에서 해당 층을 임시 폐쇄하고 10층 근무자들은 모두 귀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를 포함한 10층 근무자는 63명입니다.
A씨 및 A씨와 접촉한 다른 텔레마케터 2명은 전날부터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A씨와 밥을 먹은 지인의 코로나 감염이 의심돼 10일부터 세 사람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며 "A씨와 접촉한 지인이 오늘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층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층 자체
라이나생명은 A씨 등 텔레마케터 3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층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콜센터가 위치한 라이나생명 시그나타워는 지상 23층 지하 2층짜리 건물로 건물 3∼12층, 14층이 콜센터 사무실 및 관련 교육장으로 쓰입니다.
10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대한 출입은 평소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