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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에서는 평소보다 저렴한 특가 상품과 다양한 봄 패키지를 내놓았다.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다. 하루쯤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즐기던 호텔에서의 1박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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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 관계자는 "보통 1박에 조식 2인을 포함한 패키지 가격만 2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치얼유업 패키지의 경우 조식이 포함된 것에 고급 레스토랑에서 2인 식사를 한번 더 하는 구성이어서 호텔 입장에선 확실히 파격가인 셈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8만4700원만 추가하면 코스 메뉴를 한 번 더 제공받아 삼시 세끼 모두를 호텔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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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오픈을 기념해 '333'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집콕을 벗어나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호텔은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23만원 상당의 '블리스 아웃' 패키지, '뷔페 레스토랑' 디너 2인 식사권, 프리미엄샵 베이커리 '알파인 델리'와 '알파인 카페'에서 사용 할 수 있는 1만원 이용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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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측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뷔페 형식으로 진행되던 조식 운영은 단품 또는 세트 메뉴로 변경했다"며 "패키지 고객은 메뉴 가지 수의 제한없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호텔에서의 다양하고 컬러풀한 기억들을 일상에서 이어가도록 색채요법 효과를 적용한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내놓았다. 봄의 화사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담은 파스텔톤의 로얄 핑크와 피스타치오 컬러를 선정해 패키지 상품에 담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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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리나베이서울에서는 3월 한달간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요트 무료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평일 예약 고객에 한한 것이지만 1시간 동안 최신식 요트를 타고 아라마리나의 탁 트인 전망을 눈 앞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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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24시간 투숙과 휴식이 가능한 '스테이 & 릴렉스 24' 패키지를 선보였다. 패키지에 포함된 '24시간 투숙 혜택'이란 원하는 시간에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체크인 시간 기준 24시간 후에 체크아웃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호텔 관계자는 "최근 모든 객실에 대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새 단장을 마쳤다"며 "보다 쾌적해진 객실에서 고객들이 평소보다 더욱 여유롭고 자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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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프링 프로모션을 통해 서울 4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패키지인 '꿀잠 시즌 3 패키지', 이색 취미를 경험하며 안전하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봄날의 취미생활' 패키지, 사랑하는 연인과 특별한 날을 보낼 수 있는 '멜로가 체질' 패키지 예약 시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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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외 활동이 꺼려지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안전한 호텔에서 다양한 부대 시설을 이용하며 선물까지 받아가며 코로나로 생긴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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