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락스, 분무기 사용해 뿌리지 말고 천에 묻혀 닦아야"

코로나19 확산세에 감염 예방을 위한 살균 소독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은 유한락스를 절대로 분무기를 사용해 뿌리지 말고 천에 묻혀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한양행은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올바른 락스 희석방법은 0.1% 혹은 1,000ppm으로 해야하는데, 일반 가정용락스를 1대 50 으로 희석해야하며, 이는 물 1L에 5% 락스 20mL를 섞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한양행은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감염성 물질에 락스 등 살균소독제를 직접 분사하게 되면 감염성 물질이 에어로졸화 돼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고, 또 다른 감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문고리나 자주 사용하는 손잡이, 화장실 표면 등을 살균 소독할 때에는 락스 희석액을 천에 묻혀 닦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락스를 사용할 때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며,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청소와 소독을 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