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영패션 전문관의 `팩토리 스토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
8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일 영등포점을 리뉴얼해 지하 2층에 Z세대를 위한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스타일 쇼케이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브랜드 이월상품 할인 판매) '팩토리 스토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등포점은 20대 고객 비중이 지난해 기준 13.2%로 신세계 전체 점포 가운데 가장 높다. 이에 맞춰 신세계는 영패션 전문관을 이들이 선호하는 스포츠, 스트리트 패션, 잡화 등 33개 브랜드를 모은 대형 편집숍으로 꾸몄다.
수퍼플레이(SUPER PLAY), 플레이 옵티컬(PLAY OPTICAL) 등 신세계 단독 브랜드와 휠라, NFL, 널디(NERDY) 등이 대표적이다.
인테리어도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공조관과 에어컨이 훤히 보이는 노출 천장은 연남동, 성수동 등 Z세대들이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를 연상케 한다. 통로에는 홍성준 작가와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 반스(VANS)가 협업한 아트월을 세웠다.
↑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영패션 전문관의 `스타일 쇼케이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
오프프라이스 콘셉트의 팩토리 스토어에서는 국내외 해외 유명 스트리트, 컨템포러리, 라이프 스타일 등 Z세대를 겨냥한 10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다양한 상품을 자유롭게 착용해보고 한꺼번에 구매할 수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는 "앞으로의 소비시장에 큰 손으로 자리매김할 Z세대를 겨냥한 영패션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에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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