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및 열차단 효과 탁월 `멀티필름` 눈길

↑ 전북도청 상황실 설치사진 [사진 = 멀티필름]

따뜻한 겨울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우면서 블라인드 효과까지 있는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멀티필름'은 독일의 멀티필름사에서 생산한 필름형 블라인드 원단이다. 여름철에는 태양복사에너지의 88%를 외부로 반사시키고, 겨울철에는 외부로 나가는 열에너지의 31%를 다시 실내를 반사시키는 열 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제 실험결과, 멀티필름을 설치했을때 일반 블라인드나 썬팅에 비해 여름철에는 5~6도가 더 낮았고 겨울철에는 3~4도가 더 높았다"면서 "창호의 크기와 방향에 따라 차이가 보이지만 여름철의 경우 46~75%, 겨울철의 경우 23~43%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의 수많은 건축물에 멀티 필름이 설치됐고 국내에서는 학교, 관공서 및 아파트에 지속적인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반영구적인 멀티필름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는 물론, 추가 비용이 없어 장기적인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멀티필름 호남총판 이성순 대표는 "건물 시공기술 및 건축자재의 발전과 더불어 디자인과 커튼윌을 적용한 건축물이 늘어나면서 태양광 노출이 심각해진 수준이 되었다"면서 "블라인드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외부환경과 단절된 답답한 실내환경이 되는데 조망이 가능한 높은 반사율이 장점인 멀티필름을 적용하면 효과적으로 열을 차단하고 눈부심방지와 외부 조망을 깨끗하게 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