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되어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삼성 영덕연수원은 면적 8만5천㎡·300실 규모로 2017년 완공돼 삼성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 및 힐링센터로 활용돼 왔다.
[황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