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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은 2일 성명서를 내고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편의점을 누락시킨 정부의 판단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편협 측은 "(편의점은) 4만4000여개 점포에 상품을 24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다"며 "특정 장소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과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격 동결도 약속했다. 전편협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마스크 품귀 사태로 극심한 가격 상승욕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동 없이 기존가를 유지해왔다"며 "모든 가격은 본사에서 결정되며, 이를 점포에서 임의로 조정할 수 없어 정부의 가격안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편협은 "편의점은 실시간으로 판매 및 재고 물량이 파악돼 소진되는 부분에 맞게 점포 간 물량 이동이 가능하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어느 유통경로보다 빠르고 저렴한 유통, 물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편협은 "판매 이익에 눈이 어두워 공적 판매처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코로나 사태를 조기에 이
앞서 정부는 우체국과 농협, 약국 등을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하고 전국 140여개 업체에서 하루 동안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 1000만장의 50% 가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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