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공적 판매처인 농협이 이번 주말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본격적인 마스크 판매에 나섰습니다.
어제(29일)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지점에 55만 장을 먼저 공급하고, 오늘(1일) 서울과 경기 지역 300여 개 지점에 추가로 55만 장을 공급합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안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 앞입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대기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창원 지역에선 아예 건물 밖 계단까지 마트에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마스크 공적 판매처인 농협이 주말 동안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자, 이를 구매하려고 소비자들이 몰린겁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지점에 우선 공급된 마스크는 55만 장.
가격은 1,500원 안팎으로 한 사람당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농협 관계자
- "농협 하나로마트는 주말뿐만 아니라 이후 평일에도 원활한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오늘(1일) 오후 2시부터 55만 장을 판매합니다.
이 외에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우체국은 영업을 하지 않고, 약국 역시 당번을 제외한 곳은 문을 닫아 소비자들이 농협 하나로마트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