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온정이 손길이 들불처럼 피어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고 BTS 콘서트가 취소되자, 판들의 환불금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자 대구 출신 스타들이 먼저 나섰습니다.
배우 손예진과 아이린, 방탄소년단의 슈가 등이 억 단위의 성금을 기부하며 고통받는 고향 돕기에 나선 겁니다.
이어 아이유가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하고 JYP엔터테인먼트가 5억 원을 기부하는 등 대구를 향한 스타들의 선한 기부는 코로나 19 확산세보다 빠르고 넓게 퍼졌습니다.
팬들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4월 열릴 예정이던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취소되자 취소된 콘서트의 예매 환급액을 기부하고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최미현 / 희망브리지 대회협력실
- "방탄·아미 등의 이름으로 기부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29일) 오후 4시까지 기준으로 6,770건 금액은 3억 8,130만 원 정도."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들은 SNS에 해시 태그를 통해 기부 인증 샷을 올리고 동참을 독려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구를 향한 스타와 팬의 따듯한 마음, 그 어떤 치료제보다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