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간 합의사항 폐기를 선언한 데 대해 현대아산 등 남북경협 기업들은, 지금도 악화된 남북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아산 측은 북측 성명과 관련해, 하루속히 남북관계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남북 관계는 정치·군사 부문과 경제·사회문화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 성명은 정치·군사 부문을 언급한 것이어서 남북 경협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