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전국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 CSI는 84로 전달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가 상승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다섯달 만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의 생활형편, 소비지출 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지수가 100 미만이면 현재 상황이 악화됐다는 답변이 나아졌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고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소비심리의 악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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