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기간제와 파견근로자 고용 기간 연장과 파견대상 업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비정규직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2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청와대 윤진식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비정규직 대책 추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 비정규직 고용기간 연장을 원하고 있으나 비정규직법 때문에 고용기간 연장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는 고용기간 연장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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