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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물가와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21일 전북 군산 공설시장 방문해 군 복무에 전념하는 장병들이 먹을 음식 재료를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관세청은 지난해 1월10일~30일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른 주요 농축수산물 정보를 22일 공개했다. 주요 농산품 중 가장 크게 가격이 오른 품목은 생강이다. 수입산 생강은 무려 78% 가격이 급등해, 급하게 생강을 구입할 경우 생각보다 큰 지출이 예상된다.
생강에 이어 무도 지난해 대비 26.6%나 가격이 올랐다. 김치(24%), 냉동 마늘(22%), 참깨(21.2%)도 소비자들이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할 정도로 가격이 폭등했다. 생강, 무, 김치 등은 대체하기 어려운 상품이지만, 참깨는 가격이 12.9% 하락한 들깨로 일부 대체가 가능할 전망이다.
축산물 중에는 냉동 삼겹살이 20.6% 올라 가장 큰 폭을 보였다. 냉동 닭다리도 6.5%, 냉동 소갈비도 4.8%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냉동 닭날개는 가격이 11.1% 내려 육류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
냉동 꽁치와 동태가 수산물 중에는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냉동 꽁치는 49.8%, 동태는 43.2% 가격이 폭등했다. 지방에서 즐겨 찾는 냉동 홍어도 20.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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