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년간 5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접 지자체간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해 유치전에 나서는가 하면 독자적인 경쟁력을 내세우며 유치전을 벌이고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0년간 5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38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82조 원의 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첨단의료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울산시는 공동으로 유치위원회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경상남도 도지사
- "부·울·경 지역은 의료에 첨단유치를 위한 인프라와 여건들이 잘 조성돼 있고, 특히 이 지역은 이미 하나의 경제권으로…. "
동남권 3개 시도는 양산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원자력의학원과 부산대병원이 인근에 있다는 입지 조건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공동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광부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일원을 부지로 선정하는 등 밑그림을 이미 그려 놓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대구와 인천, 원주시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근섭 / 양산시장
- "전국에서 가장 입지 조건이 좋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유치된다면, 동남권 800만 시·도민이 행
올 상반기 중 대상 지역 선정을 앞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첨단의료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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