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실험 무대가 될 자동차 공장 건립이 시작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합작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는 26일 광주 빛그린 국가산단 일원에서 자동차 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일자리위원회 등 중앙 부처와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 시민단체, 주주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다. 그러나 광주형 일자리를 합의해 끌어갈 노사민정의 한 축인 노동계가 불참을 예고해 의미가 퇴색하게 됐다.
지난 23일 광주 광산구가 산단이 걸쳐있는 전남 함평군과 협의해 건축을 허가하면서 착공에 필요한 행정 절차는 모두 완료됐다. 허가 대상은 건축 면적 8만5900여㎡, 연면적 10만9200여㎡이다.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아 2021년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하도급 공사 금액의 60% 이상을 광주·전남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차 공장은 연 10만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정규직 1000여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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