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직장을 그만둔 뒤 다시 취업한 중·장년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6명이 한 달에 2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년 새 일자리를 새로 얻은 중·장년 임금근로자는 81만 9천 명으로 이 가운데 62.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 원 아래였습니다.
특히, 어렵사리 새 일자리를 얻었더라도 급여는 원래 다니던 직장보다도 크게 줄었는데, 이직한 중장년층의 평균 월급은 215만 원으로 이직하기 전 275만 원보다 60만 원이나 적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주축이자 각 가정의 버팀목인 상당수의 중장년층이 저임금에 머무르고 있다는 뉴스 하필 성탄절 전날 전해드리게 돼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