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참 많죠.
e스포츠가 국내외 할 것 없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 게임까지 온라인 강의로 배우는 시대가 왔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게임이 시작하기 무섭게 손가락이 바삐 움직입니다.
얼핏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방의 경기를 꼼꼼히 분석하는 겁니다.
실시간으로 캠과 마이크를 이용한 의사소통도 이뤄집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점수를 얻을 때 견제를 생각 안 한다는 거거든요."
e스포츠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게임 교육을 희망하는 수요가 늘자 이젠 온라인을 이용한 실시간 강의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정훈 / 게임 교육업체 대표
- "PC만 있다면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온라인의 장점입니다. "
온라인 게임 강의를 듣는 연령대 역시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이우혁 / 게임전문 코치
- "20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들으시더라고요. 아드님이랑 같이 듣는 경우도 있고."
이미 국외 여러 나라에선 e스포츠에 주목하며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초중고 리그라든지 풀뿌리 구단과 리그의 확산이 굉장히 중요하고…e스포츠 기반 확산시켜야 할 것. "
형태와 종류가 다양해지며 게임이 이제 남녀노소가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산업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