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을 주는 자율준수프로그램(CP) 재평가에서 또 AA등급을 받아 6년동안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전사적으로 CP를 도입한 한미약품은 2011년부터 컴플라이언스 부문을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병행하는 등 CP관련 제도를 사내에 시스템화했다.
한미약품 임직원은 매년 CP TEST에 응시하고, 우수자 추천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는 한편, 인트라넷(사이버CP존)을 통해 CP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해 내부고발시스템을 활성화하고, CP규정 위반시 제제를 통해 강도 높은 CP규정을 준수하는 제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매년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하고 전 임직원이 모인 교육현장에서 자율준수 실천과 윤리경영을 통한 신뢰를 다짐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공정위 CP 등급 외에도 2017년 업계 최초로 글로벌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을 인증 받는 등 국내 제약업계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이 ISO37001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 약 40여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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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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