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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호 코리아세븐 신임 대표. [사진 제공 = 롯데지주] |
코리아세븐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최경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해 내정했다고 밝혔다. 1987년 롯데그룹에 입사,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코리아세븐을 이끌었던 정승인 대표는 용퇴한다.
최 대표는 1992년 코리아세븐에 입사해 27년간 영업부문장과 상품본부장 등을 두루 경험한 편의점 전문가다. 최 대표는 2014년 새우과자에 초콜릿을 입혀 히트시킨 '초코는새우편'과 '혜리 도시락' 등을 개발해 자체브랜드(PB)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프리미엄 편의점 모델 '푸드드림'과 1인가구 맞춤형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소반'도 최 대표의 손을 거쳤다.
최 대표는 CU, GS25와 함께 세븐일레븐을 편의점 '빅3'로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989년 국내 첫 편의점 시대를 연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 기준 매장 수 1만개를 돌파했다. 현재 GS25와 CU의 매장 수가 각각 1만3900여개, 1만3820여개인 점을 감안하면 격차를 3000개 가량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경호 신임 대표는 업무에 있어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스타일"이라며 "가맹사업 특성 상 현장의
한편 정승인 대표가 용퇴함에 따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새 협회장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이달 4일 정 대표를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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