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2조7000억원 가량의 특별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미취업 청년과 대학생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금리 신용 대출 상품인 '햇살론 youth'를 출시한다.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혁신창업 기업 등에 2조7000억원 상당을 고리보(은행간 단기기준금리) 금리만 부과한다. 현재 코리보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수혜자들은 연 1.5% 내외의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5조원 상당의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한다. 이에 따라 지역신보의 보증 규모는 올해 20조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25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플랫폼 매출망 금융'도 추진한다. 플랫폼 매출망 금융은 금융권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출과 성장성 등을 살펴 대출하는 시스템이다.
미취업 청년이나 대학생의 금융 애로 해소
정책 서민금융에 대한 복권기금 출연 기간은 2025년까지 5년 연장한다. 연간 1900억원씩 총 9500억원이 더 출연돼 정책 서민금융상품 재원으로 활용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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