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이터 경제 전환 뒤 올해 빅데이터 플랫폼이 출범해 데이터 구축의 원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정부는 데이터 구축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데이터 구축 원년을 맞아 올해 데이터 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가 공유되는 자리.
지난해 정부가 데이터 경제로 전환을 선언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그동안 추진된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바우처 사업 등과 관련된 정부와 기업 관계자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통·소비 등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돼 새로운 데이터가 개방되면서 꽉 막혔던 데이터 유통이 가능해진 점이 올해 가장 큰 성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문용식 / 한국정보화진흥원장
- "혁신 성장으로 가는 그리고 AI 1등 국가로 가는 데이터 고속도로가 드디어 개통됐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부는 플랫폼 안에 센터를 추가로 지정해 더 많은 데이터가 집결·유통되고,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데이터 구축을 넘어 민·관이 협력해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강국을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인공지능 국가전략은) '생활인'입니다. '생활인'이라는 게 생태계 구축하고, 활용을 잘하고, 인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 중심. 그 세 가지 내용을 활성화를 잘하면…."
정부와 데이터 관련 기업들은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 3법과 소프트웨어진흥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