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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
연구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신규 공동 채용 계획을 11일 밝혔다. 공동 채용에 참여하는 출연연들은 통합 원서 접수와 통합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각 출연연이 서류·면접 전형과 합격자 최종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전 과정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공동 채용 방식 도입으로 수험생 간 과도한 경쟁과 특정 출연연에 지원자가 쏠리는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게 연구회 측 설명이다. 연구회는 "일부 응시자의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인력 공백 발생을 방지하고 구직자 간 불필요한 경쟁을 완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채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채용 창구 일원화로 수험자들이 채용 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개별 채용 시 발생하는 각 출연연의 행정 비용과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회는 이번 공동 채용 시범 운영을 토대로 채용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원광연 연구회 이사장은 "출연연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 공동 채용이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만 출연연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인재 채용 시 기회의 평등과 공정한 선발을 취지로 지난 2017년 7월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지만 논문을 비롯해 출신 학교와 지도교수,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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