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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인 보타메디는 최근 세포의 기능을 복원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제품인 '만나스웰 드롭'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액상 형태의 만나스웰 드롭은 연안에서 자라는 감태, 모자반, 곰피 등 갈조류에서 추출한 생리활성 물질을 원료로 활용했다.
일반 생수 등에 만나스웰 드롭을 한 방울 떨어뜨려 흔든 뒤 마시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고 부족한 수분이 충전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보타메디 관계자는 "커피나 주스 100㎖당 만나스웰 드롭 한 방울을, 생수 500㎖에는 다섯 방울 정도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
만나스웰 드롭은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실 임상시험을 통해 그 기능을 인정받았다. 정기적으로 생활체육을 하는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동부하 실험을 진행한 결과 30분 내 지구력과 집중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는 "만나스웰 드롭은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해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줄여준다"며 "골프나 사이클, 등산 등 장시간 몸을 움직이는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인도 이를 복용할 경우 지구력, 유연성,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보타메디는 월 100만병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완도 앞바다에 갈조류 양식장을
보타메디는 홍콩에 그룹 본사 및 글로벌 마케팅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은 핵심소재 개발과 생산, 공급 등을 맡고 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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