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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롯데지주] |
올해 한국유통학회(학회장 김익성)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우수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기 위 해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따 이 상을 제정했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 및 정책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롯데는 학술상의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및 지원을 계기로 국내 유통산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길 것"이라며 "신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받아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1979년 롯데쇼핑 설립 및 롯데쇼핑센터(현 롯데백화점 본점) 건립하며 국내 유통 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9년 문을 연 롯데쇼핑센터는 개점 당일에만 30만 명의 서울 시민이 방문했으며, 개점 100일만에 입장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국내 백화점·편의점·온라인쇼핑 등 유통업계에서 '최초'란 타이틀을 수시로 달았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 오픈(1991년), ▲국내 최초 편의점 도입(1982년) ▲국내 업계 최초 인터넷 백화점 사이트 오픈(1996년) ▲국내 업계 최초 멤버십 제
아울러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롯데의 유통부문은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제 1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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