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유효기간이 1년 단축된다. 이에 따라 메디톡신 일부 제품에 대해 보건당국의 회수 명령이 떨어졌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한 지 24개월이 지난 '메디톡신 100단위' 제품 일부에 대해 회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유효기한을 기존 36개월에서 24개월로 변경하기 위해 이번 회수 조치를 단행했다. 식약처는 지난 10월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 때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아 공장 현장을 방문하는 등 조사를 거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수출용 메디톡신 품질이 부적합으로 판명돼 회수·폐기한 후 이번에 유효기한 단축으로 일부 제품 추가 회수에 나선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한 지 24개월이 지난 제품의 경우 품질 안정성이 확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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