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민간 데이터거래소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오늘(2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출범 첫날, 1호 데이터 거래도 이뤄졌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 "한국 최초 데이터 거래소 출범! 셋, 둘, 하나!"
국내 최초의 민간 데이터거래소,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화진흥원 주도로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결과입니다.
플랫폼 구축에는 주관사인 MBN 등 17개 기업이 참여했고, 현재 KDX에는 이들이 생산한 데이터 약 9백 종, 26억 원 규모가 탑재돼 있습니다
KDX는 단순한 데이터 거래가 아닌 대한민국 데이터·AI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승준 / MBN 사장
- "전례를 찾기 힘든 데이터 융합, 컨설팅 서비스, 혁신서비스 개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정부도 데이터 산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강도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 "(문재인 대통령도) '인공지능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기본 구상을 발표하셨습니다. 새로운 대형 (빅데이터·AI) 프로젝트를 개발해서 전자정부의 모습으로…."
공식 출범과 동시에 첫번째 거래도 이뤄졌습니다.
MBN이 생산한 화재 영상 데이터가 CCTV용 보안 시스템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용도로 약 2천 만 원에 판매된 겁니다.
KDX는 유통·소비에 특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No.1 데이터거래소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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