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17.4%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1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1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 기자 】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272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수출은 11월에 18.3% 준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은 감소폭이 더 큽니다.
12월 수입은 21.5% 감소한 266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역시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6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수입이 급감하며 석 달째 흑자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수출이 4,2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습니다.
6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것입니다.
섬유제품과 선박은 50%대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인 반면 반도체와 컴퓨터 자동차 가전 등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또 수입은 4,354억 달러로 22%나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무역수지는 1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7년 84억 달러 적자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보도국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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