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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27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생활적폐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제3차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내년 4월 초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같은달 말일에 나올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약 350곳, 지방공공기관 약 850곳, 기타 공직유관단체 약 280곳 등 총 1480여곳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는 복지 관련 부정수급 비리 근절 대책 등 9개 생활적폐 중점과제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에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점검 TF를 부처별로 구성해 점검한 결과 총 1854억원을 적발하고 647억원을 환수결정했다고 보고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공공기관 1205곳에 대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519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3298명에게 재시험의 기회를 부여해 268명이 채용되는 등 피해자 구제
권익위가 주관하는 생활적폐대책협의회는 국민에게 상실감과 좌절감을 주는 생활 속 불공정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범정부 추진체다. 유치원 비리, 학사 비리, 채용 비리, 갑질 등 생애주기별 9개 생활 적폐 과제에 대한 이행 관리를 담당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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