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선박은 모두 102척에 달합니다.
경기 침체 속에 값지게 건진 세계 최다 기록인데요.
올해 마지막 선박 인도식을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대중공업이 올해 마지막이 된 선박의 명명식과 인도식을 가졌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은 올 한 해 동안 모두 102척의 선박을 인도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기록이었던 80척보다도 무려 22척이 늘어났습니다.
한 해 동안 100척이 넘는 선박을 인도한 것은
대형선박을 건조하는 세계 조선업체 중 현대중공업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구현희 / JCN 기자
- "이 선박이 올해 현대중공업이 마지막으로 인도하는 NYK 트리튼 호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트리튼’으로 이름 붙여진 선박은 6천5백 TEU급으로, 일본 NYK사에 인도됩니다."
명명식에 참석한 일본 선주도 직접 배의 경적을 울리며, 현대중공업의 올해 마지막 선적인 트리튼 호에 만족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노우에 / NYK 트리튼 호 선주
- "배가 아주 성공적으로 건조돼 매우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한 현대중공업은 다시 한 번 세계 1위의 조선업체임을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배종천 / 현대중공업 부장
- "...."
102번째 선박 인도를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한 현대중공업은 새해 시작과 함께, 곧바로, 노르웨이와 그리스 등에 3척의 선박을 인도하는 등, 또 한 번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힘찬 새해를 맞게 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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