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태국 폰즈사 파냐 대표(오른쪽)가 케이캡정 공급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씨제이헬스케어] |
케이캡정은 씨제이헬스케어가 개발한 국산 30호 신약으로 이번 수출 계약에 앞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 17개국에 진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태국에서는 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께 출시할 예정이다.
폰즈는 제산제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개량신약 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주사용수, 점안제 등 다양한 질환군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사용수와 점안제를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키울만큼 영업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씨제이헬스케어는 설명했다.
이 같은 영업력을 바탕으로 케이캡정도 태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대표 치료제로 키워낼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대표 계열인 PPI 계열을 기준으로 지난 해 약 7600만달러(약 912억 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국내 최초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 신약 케이캡정(K-CAB Tab.)을 태국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케이캡정을 Korea No. 1 신약으로
지난 3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 케이캡정은 빠른 약효 발현, 식사 여부에 상관 없이 복용 가능한 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출시 첫 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으로 등극했고, 이를 넘어 매출 200억원 기록도 노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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