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겨울철 `외투 보관 서비스` 실시

↑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따뜻한 기후의 지역으로 떠날 때 인천공항 내 지정된 장소에서 일정기간 동안 여행객 외투를 무상으로 보관해준다.
외투 보관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가운데 웹이나 모바일에서 '온라인 체크인'을 마친 탑승객이나,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편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단, 공동운항편은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에 위치한 '크린업에어'에서 아시아나항공 인터넷·모바일 탑승권을 제시한 후 맡기면 된다. 24시간 운영하며 1인당 한 벌에 한해 최장 5일 동안 무료로 보관해준다. 온라인 체크인을 마치지 않았거나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편 48시간 전, 사이판 포함 미주 지역은 2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의 '체크인' 메뉴에서 예약 번호 또는 항공권 번호와 출발일을 입력하면 된다. 체크인을 마치는 즉시 탑승권이 발급되며, 해당 탑승권은 이메일로 받아 출력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체크인을 한 후 3층 출국장 G 카운터에 위치한 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셀프백드랍)를 이용하면 인천공항 동편의 유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수속 대기 및 이동 시간을 30분 가량 단축할 수 있다. 셀프백드랍은 전용 기기에 탑승권과 여권을 인식한 후 승객이 직접 수하물 태그를 발급 받아 직원을 거치지 않고 수하물을 위탁하는 서비스다.
단, 사이판을 포함한 미주행 항공편 탑승객과 환승 여정이 있는 탑승객은 셀프백드랍을 이용할 수 없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