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대동공업] |
대동공업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1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6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69억원) 대비 425% 증가했다.
북미와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북미 법인의 연 매출액은 2016년 1759억원, 18년 2334억원, 2019년 3분기 현재 2207억원으로 증가했다. 대동공업은 "딜러 대상 자체 도매할부금융 서비스 도입, 주력인 60마력대 이하 트랙터 라인업 강화, 현지 마케팅을 강화 등이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하고 있다. 농업 인구 감소에도 성장세에 있는 대형 및 경제형 농기계 시장을 공략했다. 2014년 2387억원이었던 국내 매출액이 지난해 265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이미 2357억원을 기록해 연말에는 전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직진자율이앙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자체 개발한 140마력대 트랙터를 선보여 성장세를 지속할 방침이다.
북미와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과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유럽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크로아티아, 폴란드에 신규 총판을 유치하는 등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사업으로 현대건설기계와 손잡고 지게차 OEM공급과 스키드로더(Skid loader) 등의 산업장비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하창
[박의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