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은 지난 2월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창원산단과 반월시화산단에서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사전예약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단공은 국내 전체 25만여개의 공장DB를 기반으로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Smart K-Factory)을 지난 5월 시범구축하였으며,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협력형 스마트산단사업단을 통해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활용 가능한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스마트산단 비전선포식에서는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창원은 48개, 반월시화는 50개의 기업(관)이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으로는 출퇴근카풀, 카쉐어링, 안전·보안, 온라인제조서비스, 기술보급 등 5가지 사업이다.
공유경제 플랫폼 쉐어앤쉐어와 함께 하는 출퇴근카풀은 산업단지 출퇴근 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매칭시켜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풀을 통해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 문제 해소와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예약시 시범 서비스 기간 중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카쉐어링은 그린카와 협력해 출장·외근시 편리하게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할 경우 매월 24시간 무료쿠폰 지급, 법인회원 일반회원대비 15%상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산단 내 작업 현장의 온도·습도 및 각종 유해가스 관리, 사고예방을 위한 충돌경보 및 지능형 영상분석과 무인경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안전·보안 서비스, 시제품제작 서비스를 기반으로 예비창업가 등 수요자에게 제작의뢰를 받고 이를 산단 입주기업과 매칭하여 기업에 부가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온라인제조서비스, 클린업 작업과 형상에 맞는 요소망 생성작업을 완전히 생략하여 엔지니어링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술보급 서비스도 포함됐다.
산단공 측은 이를 통해 10인이하 영세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예약된 해당 서비스는 오는 12월부터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Smart K-Factory)의 모바일로 활용 가능하며, 그 외에도 입주기업 및 근로자 입장에서 지식공유 등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여 추가할 예정이다.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사전예약 기업설명회는 창원산단의 경우 11월 19일과 12월 10일 산단공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기업이 원하면 끝까지 찾아준다는 신념으로 앞으로 스마트산단 추진 및 제조혁신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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