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은 게임업체 입장에선 대목입니다.
그래서 게임업체들은 기존 게임들을 손질하고 신작을 발표하면서 고객 끌어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겨울 방학 그중에서도 연말 연초는 게임업체들엔 고객 확보를 위한 적기입니다.
게임업계 연간 매출의 30%가 이 시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겨울방학은 게임업계엔 대목 중의 대목입니다.
중위권 게임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CJ인터넷은 콘솔 게임에서 이미 흥행이 입증된 '진삼국무쌍'을 온라인판으로 출시했고, 한빛소프트도 교육용 게임인 '오디션 잉글리쉬'를 비롯해 신작을 두 개나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유라 / 한빛소프트 사업본부장
- "이번 달에는 RPG류의 새로운 타이틀과 영어를 말하는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이 추가됐습니다. 내년 1월, 2월에도 각종 FPS라든지 아케이드 형식의 다양한 게임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도 눈길을 끕니다.
가수 '비'는 아프리카에서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서든 어택'에 등장했고 넥슨은 자사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 스토리' 홍보를 위해 가수 '소녀시대'를 앞세웠습니다.
네오위즈는 야구와 축구 오락 같은 단체 온라인 게임이 주력인 만큼 PC방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네오위즈 퍼블리싱사업부장
- "작년 대비해서는 50% 정도 이미 성장을 해있는 상태이고요, 이런 전략들을 통해서 한 20% 정도 더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기에도 게임업계는 이처럼 치열한 생존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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