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젠 게임을 직접 하지 않아도 보면서 재미를 느끼는 '보는 게임'이 대세라고 합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명 인터넷 방송인이 게임 대결을 생중계합니다.
손짓 하나하나에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와, 우와
일반 참가자들이 직접 게임을 하지 않고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끼는 겁니다.
e스포츠 등 이른바 '보는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처음으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성 / 서울 상일동
- "제가 직접 하는 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플레이가 좋았을 때 호응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삼성과 LG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적극적입니다.
접었다 펼 수 있는 휴대폰, 폴더블 폰을 활용해 황금알로 떠오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통신사들도 5G를 앞세워 끊김없이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걸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오승진 / 모바일마케팅 담당
- "모바일 게임시장 자체가 점점 확대되는 건 저희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불참했지만 신작들이 대거 공개되며 분위기를 이어나간 올해 지스타.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3,200개가 넘는 게임 부스가 꾸려지며, 사흘간 부산은 게이머들의 천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