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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디자인교과서] |
서수정 디자인교과서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카페24가 개최한 '2019 카페24 온라인 비즈니스 페어'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카페24 전문 파트너사 36곳이 참여해 이커머스 성공법을 제안하면서 패션·뷰티·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700여명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커머스 쇼핑몰 전문 디자인 에이전시인 디자인교과서는 자체 스튜디오를 갖고 제품 촬영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랜드, 로엠, 쿠첸, 도드람의 공식쇼핑몰을 구축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최신 쇼핑몰의 경우 이미지를 간결하게 제작해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데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여백을 줘 답답한 느낌을 줄이고 카테고리도 단순화하는 추세다.
서 대표는 "화면 여백을 늘려 마우스 스크롤이 많을수록 쇼핑몰 체류시간도 길어진다"며 "상품 특징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필수구성 요소만으로 화면을 디자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은 '와이드'다. 디자인이 간결한 경우 다소 화면이 밋밋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와이드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다. 쇼핑몰 디자인은 보통 가로 너비를 1000~1200px로 지정해 그 너비 안에서 디자인한다.
모바일 최적화도 최신 트렌드에 속한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비중은 65% 이상을 차지한다. 서 대표는 "PC버전은 재단장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버전은 새롭게 꾸미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웹과 모바일에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신 모듈을 통한 반응형 쇼핑몰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요소를 강조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모바일 화면에서 제품이 한 번에 보이면서도 지속적인 스크롤을 유도해야 한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PC 디자인 후 모바일을 디자인했다면, 현재는 모바일 디자인 후 PC 스킨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PC에서도 모바일을 기준으로 디자인이 보여지는 형태를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자체 제작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제품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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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카페24] |
카페24는 포토샵 없이 상세페이지 제작이 가능한 인공지능 '에디봇' 활용법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쇼핑몰 성공 노하우, 유튜브 마케팅 성공 전략 등을 전하기도 했다.
이재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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