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제40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
협약식 자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라인홀트 슈미트 얀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GME는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 기업시민 포스코가 사회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1981년 호주에 처음으로 투자한 마운트 쏠리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얀골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얀콜은 일대 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5만달러씩 출연해 모두 10만달러를 조성한 뒤 양국에 번갈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 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 사용해 단순 기부활동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내년 첫해 사업으로 호주 원주민(Aborigine) 후원단체인 클론타프(Clontarf) 재단과 함께 원주민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이 지원하는 학생 중 일부를 선발해 1년 동안 채광(採鑛), 광물이송 등 광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한 뒤 얀콜이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에 한국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은 향후 양사 운영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최정우 회장은 "원료공급사와 공동으로 GEM 매칭펀드를 통해 호주 지역사회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공생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얀콜社와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해외 타 원료공급사로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원료-철강 비즈니스 밸류체인내 이해관계자와 공생의 가치창출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12~13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0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차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민간차원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포스코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세계경제포럼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소개했으며,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는 한-호주 수소 에너지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의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79년에 설립된 단체로 연 1회 양국이 교차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측 위원장은 2002년부터 포스코 회장이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