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
우리나라 역시 전통적 제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5G 서비스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무인배송 등 새로운 혁신을 경쟁적으로 실용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공지능 기술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SW개발자들이 산업, 공공 분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ICT콤플렉스를 개소했고 이곳에서 현재 청년인재, 예비창업자 등이 4차산업혁명 관련 SW개발 아이디어 구현 및 ICT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상호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두번째 해커톤 행사도 준비했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행사로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이란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무박 2일로 개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SW개발자들에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마음껏 설계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서울시에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 활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내용으로 정했다. 낡은 하수관 중 교체나 보수가 우선 필요한 부위를 빠르게 찾아 해결한다면 환경오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하수관로 촬영 영상에서 크랙 등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세부 설계프로그램 개발 주제를 제시했다.
또한 항공사진을 AI기술로 분석해 신축 무허가 건물 탐지를 시도함으로써효율적인 도시 관리의 가능성도 도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 열린 제1회 해커톤에서는 기계학습을 이용한 공공데이터 분석과 ICT 활용 환경개선 및 사회적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14개팀 55명이 참석해 열정적 개발 의지를 보였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위험소리 알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Drop-out the bit팀이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승 소감에서 그들은 '데이터 셋을 활용한 모델구성 체험이 좋았고, 전문개발자와 미팅하고 실용적 멘토링으로 조언받은 내용이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SW개발자들이 모여 새로운 설계역량을 학습하고 실용적훈련을 할 수 있는 ICT
신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하며, 문의 사항은 ICT콕 사무국으로 하면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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