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최근 호주 현지법인의 현지인 책임자를 횡령 혐의로 현지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책임자는 7년 전부터 외환은행의 미 달러화 계좌에서 자금을 몰래 찾았다가 채워넣는 식으로 자금을 유용했지만, 지난달에는 100억 원 정도를 채워넣지 못해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걸렸습니다.
앞서 외환은행 LA법인은 신용장을 개설해 준 교포업체의 부도로 지난달 약 300억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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