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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휠라코리아] |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 불을 달성했던 지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기념식과 함께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유공자를 선발 포상하고 있다.
이날 연구개발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휠라코리아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은 휠라의 신발 R&D센터인 휠라 랩(FILA LAB) 소속으로, 약 40년 동안 신발산업에 종사해 온 업계를 대표하는 신발 전문가다. 공 수석은 획기적 신발 제작 공법 및 신발 제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창과 밑창 등의 소재 개발을 필두로 신발패션산업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2015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한 공 수석은 휠라 신발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와 협업해 11가지 신규 중창과 4가지 신발 밑창을 개발해 휠라의 다양한 신발 제품에 적용했다.
특히 공 수석이 개발한 '에너자이즈드 라이트 알파 중창'은 기존 제품 대비 현저하게 가볍고 안정적인 신발의 구현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너자이즈드 테니스 밑창' 역시 테니스화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실제 이 테니스화를 신고 휠라가 후원하는 애슐리 바티와 티메아 바보스 선수가 각각 2019 프랑스 오픈 여자 단·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대회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공은찬 수석위원은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부터 우리 소비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신발을 제공하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휠라는 지난 2013년 신발의 메카인 부산 지역에 신발 연구개발 센터인 '휠라 랩(FILA LAB)'을 설립, 본사 및 지난 2009년 중국 진장에 세운 글로벌 소싱센터와 연계해 신발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탄생한 테니스화 '엑실러스 에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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