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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에서 박 장관과 세드리크 오 장관은 자국의 스타트업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진행 중인 스타트업·벤처 투자 분야의 양국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프랑스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현지 엑셀러레이팅(상품화·사업화)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이 공동 출자해 벤처펀드를 만드는 등 스타트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달 27~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도 '한·프랑스 테크포굿 서밋 2019'를 열어 양국 스타트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국 장관은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스마트제조 혁신 정책과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양국 협력사업을 인공지능(AI)과 제조 데이터 등 스마트제조 분야로 넓혀갈 것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는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 국가'를 목표로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펼쳐 청년실업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라며 "한국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세드리크 오 디지털 장관은 1982년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계 프랑스인이 프랑스 장관에 임명된 것은 오 장관이 세 번째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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